정족수 미달 새 시공사 선정 못해, 조속한 시일 총회 재개최
[HBN뉴스 = 정재진 기자] 5000가구에 육박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시공사 교체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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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조감도. [이미지=조합원] |
상대원2구역 조합은 이달 11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참석 조합원(서면결의서 포함)의 압도적 찬성속에 DL이앤씨와의 계약 해지 안건을 가결했다. 그러나 조합원수 20여 명 부족으로 새 시공사 선정을 매듭짓지 못했다. 조합은 조속한 시일 안에 조합원 총회를 열고 GS건설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은 성남시 중원구 희망로353번길 22 일대 약 24만2045㎡ 부지에 지상 29층 높이 아파트 45개 동, 총 4885가구(임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은 11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와의 계약 해지 안건을 통과했다. 조합원 1205명(서면결의서 포함)이 투표에 참여해 90% 이상의 압도적 찬성으로 DL이앤씨와의 결별을 택한 것.
그동안 상대원2구역 조합과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 ▲도급 공사비 증액 ▲일반분양가 등 여러 면에서 각을 세웠었다.
DL이앤씨측은 시공사 교체가 가시화되자 ▲평당 682만원 확정공사비 제시 ▲금년 6월 착공 미이행 시 3000만원 보상 ▲분담금 입주 1년 후 납부 ▲2000억원 규모 사업비 조달안 등을 제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조합원들 민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 날 총회에서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은 정족수 미달로 통과되지 못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조합이 총회를 열어 시공사 선정 안건을 통과하려면 전체 조합원 절반 이상이 참여해야 한다. 정족수를 채우려면 1135명 이상이 참여해야 하는데 1106명만 참석해 총회 성원을 채우지 못한 것.
조합 측 관계자는 "용인 소재 GS건설의 한 연구소에서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조합원 정족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며 “조합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오실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정할 수 있도록 조합이 세심하게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조합은 수일 내 총회 소집공고를 해 ‘신규 시공사(GS건설) 선정’ 안건을 처리할 방침을 공지했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마스티어 자이’를 제안하며 8월 착공과 조합의 일반분양가 기준 적극 수용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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