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건강관리기능 대폭 강화

윤대헌 / 2022-02-08 10:53:23
10일, ‘갤럭시 웨어러블’앱 업데이트
안드로이드 생태계와의 호환성 확대

[하비엔=윤대헌 기자]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종합적인 건강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4 클래식’ 2종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피트니스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또 수면 코칭 프로그램과 체성분 인사이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이 대거 포함돼 사용자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통해 건강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혁신적인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체성분 측정이 가능하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특히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목표 달성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달리기나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과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고강도 또는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준다.

 

이외 ‘아디다스 런닝’ ‘스트라바’ 등 인기 피트니스 앱과 긴밀히 협업해 더욱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 나은 수면 습관 형성을 돕는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의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과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약 한 달간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과 연동해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구글과 신규 워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면서 스마트워치와 안드로이드 기기가 더욱 매끄럽게 연결되고 좀더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서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도 조만간 지원될 예정이다.

 

또 ‘갤럭시 워치4’를 처음 스마트폰에 연동할 때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들을 워치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외 작동 방식은 물론 보이는 모습까지 더욱 세련된 웨어러블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9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발표하고, 10일(한국시간)부터 ‘갤럭시 웨어러블’ 앱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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