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동아제약은 전자약 연구 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과 편두통 완화 의료 기기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사는 이에 앞서 2022년 11월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 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공급 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동아제약과 뉴아인의 협업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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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왼쪽)이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 FDA 510K(시판 전 허가) 및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 기기를 독점 판매하게 되며 뉴아인은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 및 제품 AS 등을 담당하게 된다.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급성 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 모드 두 가지 기능을 탑재한 편두통 전용 듀얼케어 솔루션이다.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 신경에 미세 전류 자극을 인가 해 신경 조절 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 빈도를 감소해준다.
뉴아인은 전자약 의료 기술 R&D전문 기업으로 전기 자극 등을 통해서 신경 신호를 인위적으로 제어해 면역 및 대사 관련 질환을 치료 또는 완화하는 약물 대체 치료법을 적용한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편두통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신사업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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