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 염혜란 "장동윤 평소 좋아하는 배우, 짧은 호흡 아쉬웠다"

노이슬 / 2020-11-09 11:12:45

[하비엔=노이슬 기자] 염혜란이 장동윤과 모자 호흡을 전했다.

 

 

9일 오전 11시, 명필름 제작 애니메이션 '태일이'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개최된 가운데 감독 홍준표,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장동윤(전태일), 염혜란(전채일 모친), 권해효(평화시장 한미사 사장)이 함께 자리해 이야기를 나눴다.

 

염혜란은 전태일의 모친 이소선 여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전태일의 목소리 연기를 한 장동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저는 전태일을 열사로 공부했다. 이소선 여사님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책을 참고했다. 많은 고생을 하셨고 가장 노릇까지. 이렇게 듬직하고 따뜻한 청년 태일이를 사랑하셨던 분이다. 노동자 어머니로 살기 전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염혜란은 장동윤과의 호흡에 대해 " 평소 너무 좋아하는 배우인데 너무 짧게 만나서 후반 작업을 좀 길게 했으면 하는 사심이 있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존 인물이고 저는 그쪽 사람이 아닌다 경상도 사투리가 들어와서 그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호흡하면서 너무 호흡이 좋고 기본적으로 따뜻하고 강단있는 인물이었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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