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기여 이중의 성과 보여
[하비엔뉴스 = 이수준 기자] 생활개선정읍시연합회(회장 안경순)는 4일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인재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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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거한 폐비닐이 장학금으로”…정읍시 생활개선회, 100만원 기탁 |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30일 정읍시 제2청사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당시 회원들은 16개 읍·면·동에서 농업용 폐비닐과 빈 농약 용기 등 총 4톤에 달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날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 청소년의 미래를 밝히는 데 보탬이 되고자 장학기금으로 쓰였다. 농촌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이중의 성과를 만들어낸 셈이다.
안경순 회장은 “작은 실천이 농촌 환경을 변화시키고, 그 결과가 장학금으로 이어진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활동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탄소중립 실천과 동시에 지역 인재를 위한 나눔까지 실현해 준 생활개선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이런 실천들이 모여 정읍의 미래를 더욱 건강하고 지속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생활개선정읍시연합회는 530여 명의 농촌 여성들이 참여하는 학습단체다. 이들은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농촌 환경 개선과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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