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직원-여기자간 ‘불륜’ 의혹…도덕성·윤리의식 ‘도마’

이정우 기자 / 2024-07-10 12:01:42

[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최근 NH투자증권이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직원과 여기자의 불륜 스캔들로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소속 A 직원과 언론사 소속 B 여기자의 불륜 스캔들은 관련 업계에 떠도는 정보지로부터 불거졌다.

 

 NH투자증권.

 

해당 정보지에 따르면, B씨는 취재를 위해 A와 만난 이후 관계를 이어가 선을 넘어서는 등 부적절한 관계가 지속됐다. 심지어 A씨는 카톡 메시지를 통해 B씨에게 “아파트를 사주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관계는 NH투자증권 내부에서도 공공연한 비밀이었지만, 사설 정보지를 통해 세간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사자들은 물론 타 언론사의 확인 전화 등으로 NH투자증권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NH투자증권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찌라시에 나온 것을 두고 해당 직원에게 뭐라고 할 수 있느냐. 더구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는 사적인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보지에서 언급된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사 직원의 도덕성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를 수 있다”며 “윤리의식과 내부 통제 시스템이 더욱 엄격하게 요구된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4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직원 A씨가 결혼을 앞두고 유부녀와 불륜 관계를 맺어 파혼에 이르렀다는 의혹과 함께 회삿돈을 유용하는 등의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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