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젊은 백내장,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허인희 기자 / 2025-05-16 12:57:32
백내장,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눈 노화가 시기가 앞당겨져
임태형 원장,"삽입된 인공수정체 영구적 활용하는 만큼 신중 결정 필요"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백내장은 보통 60대 후반부터 노화에 의해 발생하는 안구질환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사이에서도 눈에 이상 증상을 느끼며 백내장을 진단받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눈 노화가 시기가 앞당겨져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 =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
백내장은 노화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유전적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혹은 눈의 외상이나 당뇨병, 영양 결핍 등 여러가지 원인이 존재한다. 따라서 젊은 나이라 하더라도 간과하기보단,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탁해지는 질환이다. 따라서 초기에는 시야가 뿌옇게 보일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면서 잘 보이지 않는 현사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수정체의 혼탁 정도에 따라 복시현상, 주맹현상, 근시 등 여러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가능한 조기발견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클리어서울안과 임태형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뒤 새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한다.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 삽입된 인공수정체를 영구적으로 활용하는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특히 인공수정체는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안구 상태와 라이프 스타일 등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결정을 해야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내장은 중기 이후에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시기를 놓친다면 녹내장, 포도막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수정체가 딱딱하게 경화되면서 수술난이도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실명으로도 진행될 수 있어 적정 시기에 수술을 받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임태형 원장은 “백내장수술은 민감한 눈에 진행되는 만큼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수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수술 받는것이 안전하다. 단순히 수술 가격이나 이벤트, 후기를 중점으로 알아보는 것 보다는 위와 같은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해야 시력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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