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이필선 기자] 국내 증시가 전날에 이어 29일에도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되는 사상 첫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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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포그래픽=N페이증권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 12초께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이어 약 13분 만인 낮 12시 32분 32초에는 코스피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했다.
발동 당시 지수는 코스닥은 전장보다 56.85포인트(8.05%) 내린 649.00, 코스피는 491.33(8.15%) 내린 5,532.33을 가리키고 있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선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사례가 없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사태 등 두 차례 연일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기록이 있다. 따라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연 이틀 동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매매거래가 멈추며, 취소호가를 제외한 호가접수도 중단된다. 매매거래가 재개된 이후에도 10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다.
유가증권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1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이고, 코스닥 시장의 서킷브레이커는 역대 14번째 올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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