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이재현 사업 다각화...아시아브랜드연구소 K-브랜드지수 CEO 순위

정동환 기자 / 2026-06-03 09:00:57

[HBN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CEO 부문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2억 1637만 9739건을 분석한 결과다. / 이미지=아시아브랜드연구소


아시아브랜드연구소에 따르면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2026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억 1637만 9739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1위 이재용(삼성)에 이어 2위 최태원(SK), 3위 정의선(현대차), 4위 정지선(현대백화점), 5위 박현주(미래에셋), 6위 이재현(CJ), 7위 구광모(LG), 8위 김승연(한화), 9위 최수연(네이버), 10위 신동빈(롯데)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의 구체적인 사업 다각화도 활발하다. 일례로 구광모 회장의 LG그룹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을 재정비하는 업무에 착수했다. 아울러 이재현 회장의 CJ그룹은 가공식품의 해외 유통망을 넓히고 콘텐츠 제작 투자를 조율하는 등 주력 사업을 정교하게 다듬어가는 상황이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재편 등으로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기업 총수들의 미래 투자 전략과 위기 대응 능력이 CEO 브랜드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특히 1위를 수성한 삼성 이재용과 2위로 올라선 SK 최태원은 미래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행보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대백화점 정지선의 신규 진입과 미래에셋 박현주의 순위 상승은 급변하는 산업 지형 속에서도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장 비전을 제시한 리더십이 높은 주목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LG 구광모, CJ 이재현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꾸준히 TOP10에 이름을 올린 점은 대중이 단순 기업 규모보다 혁신 전략과 미래 성장성, 경영 철학까지 폭넓게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오프라인 수치가 미반영된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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