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얼리 문화 제시하며 사업 영역 확장
[HBN뉴스 = 정동환 기자] 국내 패션 주얼리 브랜드 미니골드가 패션 주얼리를 넘어 새로운 주얼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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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노민정 혼 대표이사(왼쪽)와 노희옥 혼 회장(오른쪽) |
1978년 주얼리 제조업으로 출발한 미니골드는 1996년 자체 브랜드 ‘미니골드(MINI GOLD)’를 선보이며 패션 주얼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당시 주얼리가 결혼이나 기념일을 위한 상품으로 인식되던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얼리를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왔다.
미니골드의 성장은 주얼리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창업자인 노희욱 회장은 일본의 패션 주얼리 시장을 경험한 뒤 국내에서도 주얼리를 옷과 함께 선택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후 기존 금은방과 차별화된 매장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1996년 브랜드 론칭 이후에는 대중문화와 주얼리를 결합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영화와 방송 등 대중문화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주얼리를 보다 친숙한 패션 아이템으로 알렸고, 이를 통해 미니골드는 국내 패션 주얼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해왔다.
현재 미니골드는 창업 세대에서 차세대 경영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노민정 대표는 기존의 제조 기반과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새로운 주얼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미니골드가 주목하는 분야는 신진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창작자들과의 협업이다. 기존 브랜드의 틀에 머무르기보다 젊은 창작자들의 감각을 주얼리에 담아내고, 소비자가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소재와 디자인의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금과 귀금속 중심의 전통적인 주얼리 소재에서 벗어나 실버와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패션 주얼리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미니골드는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취향과 창작자의 개성이 만나는 ‘문화 플랫폼’으로 브랜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노민정 대표는 CEO COMMUNITY와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춘 컬렉션을 깊이 있게 제안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패션 주얼리의 새로운 아카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력 있는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우리 인프라로 뒷받침하고, 브랜드화해 인큐베이팅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니골드는 앞으로도 축적된 제조 역량과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협업을 확대하고, 젊은 세대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주얼리를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 주얼리 시장의 제조 기반에서 출발해 패션 주얼리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온 미니골드는 이제 다음 단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제품의 판매를 넘어 다양한 디자인과 창작자를 소개하고 소비자가 새로운 주얼리 경험을 발견할 수 있는 브랜드로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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