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한주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박기호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오는 19일 오후 1시 서울에서 열리는 제58회 국제 마이크로 구조 학술회의에서 제 7회 국제 응용 특화 시스템 구조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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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아르헨티나 브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응용 특화 시스템 구조 워크샵’에서 Sendia National Lab의 연구자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
이번 워크샵에서는 Google DeepMind, Naver Cloud, SK Hynix에서 참여해 지속가능한 하이퍼스케일 운영을 위한 생성형 최적화, 추론 기반 AI 모델 시대에 AI 컴퓨팅을 위한 도전과 기회, 거대 언어 모델의 비용 효율성 ($/token)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PIM-GPU 이종 시스템을 활용한 어텐션 처리(attention offloading)’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Google DeeMmind 연구자는 대용량 서버 (Scale)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자동화에 관해 발표한다. 국가 AI 전략위원이기도 한 Naver Cloud의 이동수 전무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추론 기반 AI 모델 (reasoning-driven AI model)의 발달에 따른 AI 컴퓨팅 시스템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발표한다. SK Hynix의 임의철 fellow는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론의 중요 연산인 어텐션 연산을 PIM (Processing in Memory) 가속기에서 수행하고, GPU는 가중치 연산에 집중하는 이종 시스템 활용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연구 논문 발표로는 Barcelona Supercomputing Center, KAIST 등의 응용 특화 가속기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설계를 위한 공개 RISC-V 프로세서인 Sargantana에 대한 발표와 동적 정확도 변환을 통한 MCD 이진 뉴럴 네트웍의 가속 기법인 메모이제이션 기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학생 초청 강연에는 조지아 공대의 김지호 학생이 칩렛 (Chiplet) 시대에 적합한 패키징을 고려한 연산, 연결 통합 설계 기법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보다 상세한 강연 내용과 일정은 워크샵 홈페이지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워크샵은 컴퓨터 시스템 설계 관련 저명 학술대회인 국제 마이크로구조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58년의 역사를 가진 이 학술대회가 처음으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국제 응용 특화 시스템 구조 워크샵은 세종대 박기호 교수와 조지아 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김혜순 교수, 서울대학교 심재웅 교수가 응용 특화 시스템 설계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 제시와 관련 연구자 간의 활발한 연구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전에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nVIDIA, Google, ARM, IBM, Xilinx, Cadence, Cerebras, Rain AI, 삼성전자, SK Hynix, Sandia National Lab, 하버드 대학, 동경 대학 교수 등이 AI 가속기/반도체 설계, SW, 설계 환경에 관한 연구, 드론 및 자율 주행 자동차 관련 연구 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P 스타과학자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박기호 세종대 교수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저비용 AI 서비스를 위한 AI 반도체 관련 연구 동향 정보 파악과 관련 기술 이전 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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