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김혜연 기자] 지속되는 고환율 기조가 여행의 소비 공식을 바꾸고 있다. 최근 스마트 컨슈머들 사이에서는 항공과 숙박 외에 현지에서 발생하는 식비, 교통비, 액티비티 비용 등 예측 불가능한 지출 걱정을 덜어낸 다양한 여행 상품들이 고환율 시대의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이하 MRI)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사이판이 사이판 섬 전체의 주요 핵심 관광과 액티비티까지 모두 포함된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를 출시했다고 12일(금) 밝혔다.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는 ‘섬 하나를 통째로 누리는 여행’을 콘셉트로 호텔만 예약하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관광부터 액티비티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숙박과 식사에 국한됐던 기존 올인클루시브의 개념을 호텔 시설에서 섬 전체로 과감히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물가 상승이나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획된 예산 안에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잡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이판은 겨울철 평균 기온 27도의 쾌적한 날씨와 낮은 습도로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이러한 계절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즐길 수 있는 관광 및 액티비티를 실제 고객 조사를 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사이판에서 꼭 즐기고 싶은 액티비티’ 14개를 엄선해 구성했다.
상품의 주요 프로그램은 △스노클링의 성지 ‘마나가하섬’,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그로토’, △원시림을 탐험하는 ‘정글 투어’, △행운의 상징 바다거북을 만나는 ‘거북이 호핑 투어’ 등이 포함됐다. 또한 △숨겨진 낙원 ‘포비든 아일랜드’ 트레킹, △빈티지 오픈카로 섬을 누비는 ‘클래식 카 대여’, △프라이빗 보트 세일링 등 이색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혜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 2인 기준으로 3박 이상 예약 시 신청할 수 있다. 체크인 시 현장에서 원하는 투어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투숙 기간에 따라 3박 시 1개, 5박 시 3개, 7박 시 5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박 이상 예약을 하면 ‘사이판 플렉스’ 혜택까지 더해진다. 사이판 플렉스는 켄싱턴호텔 사이판, PIC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중 한 곳만 투숙해도 3곳의 레스토랑과 액티비티 시설을 셔틀버스로 이동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13개의 레스토랑, 11개의 수영장, 40여 가지 액티비티가 포함돼 다양한 콘텐츠를 한 번의 여행으로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사이판 관계자는 “겨울철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4시간 비행과 1시간 시차로 이동 부담이 적은 사이판은 가족 단위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라며 “호텔 예약만으로 현지 일정의 모든 고민과 비용 부담을 해결하는 진정한 의미의 ‘올인클루시브’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켄싱턴호텔 사이판은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 혜택이 포함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2026년 3월 31일(화)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 △올인클루시브 식사 (1일 3식), △사이판 버킷리스트 투어 바우처, △사이판 플렉스,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항공편 일정에 맞춘 레이트 체크아웃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는 성인 2인 기준이며, 성인 1인당 만 12세 미만 소인 1인의 무료 식사가 제공돼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용 부담을 한 번 더 낮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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