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방어에 3월 외환보유액 약 40억달러 감소

장익창 기자 / 2026-04-03 13:39:50

외환보유액이 달러 강세와 환율 방어 등의 영향으로 약 40억달러 가까이 줄었다.

 

  표=한국은행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36억6000만달러(약 641조원)로, 전월(2월)에 비해 39억7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 등으로 3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은 관계자는 "3월 환율 강세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든 데다,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등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도 실행되면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감소 규모는 지난해 4월(-49억9000만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당시 미국 상호관세 발표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뛰자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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