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국민행복증진 철도·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문기환 / 2022-08-05 14:23:10

[하비엔=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4일 경기도 의왕 본원에서 ‘국민 행복증진 철도·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철도연은 앞서 지난 5월16일부터 한 달간 철도·대중교통의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해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안전한 교통, 편리한 교통, 미래 지향적 교통’ 3가지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4건이 접수돼 우수작 2편, 장려상 4편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 지난 4일 철도연이 ‘국민 행복증진 철도·대중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수작에는 휠체어 이용자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심형욱씨의 ‘역사와 열차 간 실시간 휠체어 이용자 승하차 정보공유’와 임산부·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김유리씨의 ‘철도·대중교통의 전자동 기술을 활용한 배려좌석 운영’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작에 선정된 심형욱씨의 아이디어는 승강장에 설치된 정보공유 기술을 이용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일반 승객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제안이다. 또 김유리씨는 예약 애플리케이션과 LED 표시등, 바코드 센서 등을 활용해 배려좌석을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아이디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기술개발 및 현장 적용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연구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작은 불편이라도 국민의 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며 “모든 국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행복한 모빌리티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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