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9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신제품을 필두로 갤럭시 기기 전 제품에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스마트기기에 사용 가능한 소재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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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 전 제품에 대해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진=삼성전자] |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어망은 약 64만톤으로, 수 세기 동안 방치된 어망은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시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수거된 폐어망을 스마트폰 부품 소재로 재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갤럭시 기기 사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X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하고,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 및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 선언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갤럭시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패키지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든 스마트폰 충전기의 대기 전력 제로화와 전 세계 MX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매립 폐기물 제로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는 9일 밤 12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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