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드미디어, 사무실 300여 평으로 확장… 네이버, GFA·메타·구글·틱톡 등 멀티 매체 대응 강화

정동환 기자 / 2025-12-23 14:01:02

[HBN뉴스=정동환 기자] 종합IMC광고대행사 어센드미디어가 사무실 확장을 완료했다. 기존 약 70평 규모였던 사무실을 정리하고, 전용면적 약 300여 평 규모로 이전하며 조직 성장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했다.

 

어센드미디어 사무실 로비 전경

 

이번 확장은 단순한 공간 확대라기보다, 사업 구조와 운영 방식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평가다. 어센드미디어는 병원·로펌·커머스 마케팅을 중심으로 성과형 광고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운영 매체와 조직 규모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기존 공간으로는 업무 효율과 협업 구조를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현재 어센드미디어는 GFA를 포함한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를 비롯해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 검색·디스플레이·유튜브 광고, 당근마켓 지역 광고, 틱톡 광고와 릴스(Reels) 중심의 숏폼 광고까지 폭넓은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매체가 다변화될수록 전략 기획과 크리에이티브 제작, 데이터 분석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구조가 되었고, 이에 따라 팀 단위 전문 운영과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한 환경이 필요해졌다.

 

어센드미디어 사무실 멀티룸 내부

 

확장된 사무실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업무 효율뿐 아니라 직원들의 복지와 소통 환경까지 함께 고려해 설계됐다. 내부에는 멀티룸, 릴렉스룸, 대형 라운지 등 다양한 공용 공간이 마련됐으며, 팀 간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과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동시에 확보했다. 단순히 일하는 공간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복지 차원의 투자를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어센드미디어는 사무 공간을 단순한 근무 장소가 아닌, 성과와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인프라로 보고 있다. 기획, 콘텐츠, 디자인, 퍼포먼스 운영, 데이터 분석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으며, 집중이 필요한 업무와 소통이 필요한 상황을 구분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어센드미디어는 광고 집행 중심의 대행사 모델에서 벗어나, 검색과 콘텐츠 환경 전반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SEO 기반의 검색 노출 전략은 물론, 답변형 검색 환경을 고려한 AEO, AI 기반 생성형 검색에 대응하는 GEO 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며, 검색 이후 유입과 전환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틱톡과 릴스 등 숏폼 채널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전략과 GFA·구글·메타 기반의 데이터 퍼포먼스 광고를 결합해 매체 간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무실 확장은 이러한 복합적인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어센드미디어 관계자는 “사무실 확장은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함께 진화시키기 위한 선택”이라며 “성과를 내는 조직이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소통과 휴식이 가능한 환경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사람과 시스템, 공간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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