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TV·전장 성장에 2분기 역대급 실적

이동훈 기자 / 2026-07-07 14:16:41
영업이익 전년대비 146.9%

[HBN뉴스 = 이동훈 기자] LG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증가했다.

 LG전자 본사 [사진=연합뉴스]

상반기 기준 매출은 47조5569억원, 영업이익은 3조2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71.3%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4784억원을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의 판매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가 늘었고, 전장 사업 매출도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효과와 webOS, 구독, 온라인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성장, 원가 경쟁력 개선 등이 반영됐다. 회사는 지난 4월 희망퇴직 비용을 인식했지만 수익성에 미친 영향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한 관세 환급 절차를 진행했으며, 환급이 확정된 금액을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했다. 다만 관세 환급액을 제외해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과 볼륨존 시장을 함께 공략하고 있다. 상업용 세탁기와 빌트인 가전 등 기업간거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올레드 에보와 마이크로 RGB 등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전장 사업은 인포테인먼트 수요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 LG전자는 히트펌프와 유니터리 제품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사업 관련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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