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박정수 기자] 베트남 푸토성 비엣찌시 소재 미원 공장에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공장 내 맨홀을 청소하던 노동자 2명과 공장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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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그룹. |
이날 사고는 맨홀 청소를 하던 노동자 2명이 사고를 당하자 공장 직원 3명이 이들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일각에서는 질식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 대상 측은 “현지 경찰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 보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상그룹은 지난 1995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푸토성과 하이즈엉성, 흥옌성, 떠이닌성 4곳에서 식품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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