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시 CCGI 지분 44.14%...1대, 2대 주주 각 10%
[HBN뉴스 = 한주연 기자] 공구우먼이 싱가포르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씨씨지인베스트먼트(CCGI)에 매각된다.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중심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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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구우먼 매장. [사진=공구우먼] |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구우먼은 기존 1대, 2대 주주가 보유한 1000만주를 CCGI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체결됐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 전까지 공구우먼은 최대주주는 김주영 대표 747만주(32.97%), TS인베스트먼트가 735만주(32.44%)로 2대 주주였다. 이번에 김 대표와 TS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00만주 씩 총 1000만주를 블록딜 형태로 주당 7200원, 720억원에 CCGI에 넘겼다. 주당 가격은 지난 13일 종가 대비 10.8%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CCGI는 공구우먼 지분 44.1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김 대표와 TS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지분 10% 수준을 보유한 2대와 3대 주주가 된다.
김 대표와 TS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나머지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거래 종결일 전까지 주당 4774원에 CCGI에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주주들은 남은 지분을 사전에 약정된 가격에 처분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공구우먼에 약 147억 원을 투자했던 TS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대거 지분을 매각하면서 2배 이상의 매각 차익을 시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김 주영 대표는 보유한 동반매각청구권(태그얼롱)을 통해 2대주주가 함께 자신의 보유 지분을 제3자인 CCGI에 통매각을 하게 됐다.
공구우먼은 대만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고 남성복·프리미엄 브랜드를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모색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98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거두었다.
공구우먼 기존 1대, 2대 주주는 중화권 시장 공략 강화 등을 모색하던 중 싱가포르계 사모펀드인 CGCI에 지분 매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CGCI는 국내에서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자금 조달 및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총괄 주관사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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