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김혜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3일 경기인재개발원에서 ‘도약하는 2026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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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종 세종대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
김 교수는 2026년 한국 경제가 약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부는 주식시장뿐 아니라 실물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전체 근로자의 88%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 주체로, 이들이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성장 방향으로 온라인 쇼핑, 정부조달, 구독경제를 제시했다. 김 교수는 “구독경제란 넷플릭스나 쿠팡처럼 매월 일정한 회비를 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중소기업도 이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며, “정가보다 30~90% 할인된 가격 정책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온라인 쇼핑은 앞으로 전체 소매금액의 52%에서 8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오프라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의 유통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종 교수는 강연을 통해 경기인재개발원의 공무원과 관계자들에게 “2026년은 디지털 경제가 본격화되는 전환기”라며 “정부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이 디지털·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대종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고관세 전략으로 세계 통상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은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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