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후’, ‘대한제국 황실 문화유산’ 복제사업 후원 결실

김혜연 기자 / 2025-04-17 14:47:25

[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LG생활건강은 17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조선 왕실, 대한제국 황실 국가유산 복제 성과 공개 행사’를 열고, 영친왕비의 ‘소례복’(당의) 복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 유산의 지속 가능한 원형 보존과 활용 활성화,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민관협력으로 문화유산 복제사업으로 진행 중으로, 더후는 ‘조선왕실 문화유산 보호지원’ 지정기탁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2년간 대한제국 황실의 복식류 복제사업을 후원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왼쪽)과 이홍주 LG생활건강 상무가 영친왕비가 입었던 소례복(당의) 복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 후기 궁중과 반가의 여인들이 착용했던 일상 의례복인 당의 외에 조선 왕실 서화류 복제품 3건도 공개됐다.

 

이홍주 LG생활건강 더후마케팅부문 상무는 “궁중 문화유산을 복제하는 것은 단순한 재현이 아닌 원 유물을 보호하고 나아가 복제 기술인 ‘무형 유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중문화를 알리고 있는 더후는 더욱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후는 지난 2015년부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궁궐의 보존 관리와 궁중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복제사업의 성과물은 향후 더후 제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