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패션모델' 이희재 별세...향년 73세

김혜연 기자 / 2025-06-10 14:54:03

[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1970∼1990년대 1세대 인기 패션모델로 활동한 이희재 씨가 지난 9일 오후 8시6분께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고 이희재 씨. [사진=연합뉴스]

 

 

서울 출신인 고인은 서울 중앙여고와 건국대 의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71년 대한방직협회가 주최한 '목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패션모델로 데뷔했고 이 직업을 대중에게 알렸다. 

 

1983년 모델라인 아카데미를 창립했고, 1990∼2002년에는 차밍스쿨 '와이낫' 원장으로 활동했다. 1996년 동덕여대 여성사회교육원 메이크업디자인 과정 주임교수로 강단에 섰고, 1998년 평택공업전문대 모델학과 교수로도 활동했다. 2010년 첫 개인전 '루이와 레이'를 열고 화가로 데뷔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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