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엑스 전시&홍보 차량 45대 투입
[하비엔=이길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다보스포럼에서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특별 전시와 함께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참가한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 정상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 및 단체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세계적인 석학과 언론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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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를 찾은 방문객들이 제네시스 엑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은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다보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문구가 래핑된 차량 58대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한 부산세계박람회 비전에 맞춰 다보스포럼에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18대와 GV60 8대, GV70 전동화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5대 등 친환경차 45대를 투입했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 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어 제네시스의 다섯 번째 콘셉트카로, 지속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제네시스 엑스의 특징으로, 쿼드램프를 비롯해 차량 내외장 곳곳에 적용된 두 줄 디자인이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한편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 있던 제네시스 엑스를 이번 행사를 위해 스위스로 옮겼다. 이 차량은 보안트럭으로 공항까지 운반한 뒤 전용 알루미늄 특수 캐리어에 담아 화물용 항공기에 실어 현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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