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023 브뤼셀 모터쇼’ 참가…유럽시장 본격 공략

이길주 / 2023-01-16 15:56:16

[하비엔=이길주 기자] 쌍용자동차는 ‘2023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에 참가해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리는 브뤼셀 모터쇼는 올해로 100회째로,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 쌍용차가 브뤼셀 모토쇼에 참여해 5개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40㎡ 규모의 전시장에 코란도 이모션, 올 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5개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재생산을 시작한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벨기에 시장에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다. 최대 출력 140kW, 최대 토크 360N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339㎞다.

쌍용자동차는 그동안 유럽시장 등지에서 꾸준히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수출 4만5294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5만2290대 수출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쌍용자동차는 또 지난해 11월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열린 미디어 초청 토레스 글로벌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주요시장에서 토레스 인지도 제고를 통해 글로벌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올해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한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기존 시장에 대한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과 시장 다변화 전략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지난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픽업 등 2관왕을 차지한 뉴 렉스터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지난해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왓카와 카바이어로부터 ‘최고의 픽업’ 부문 등에 선정됐다.

 

또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도 ‘최우수 유틸리티 4x4’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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