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치아 임플란트, 상실 부위에 따라 다르게 진행해야

허인희 기자 / 2025-04-02 15:34:28
상실된 치아, 외모 변화와 심리적인 위축감을 줄 수 있어
보철물의 색상, 모양, 크기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비엔뉴스 = 허인희 기자]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턱뼈에 인공치아 뿌리를 심고 그 위에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장착하는 치과 치료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과 외관을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의 구강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 상실은 남은 치아에게 과도한 부담을주어 추가적인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골격 구조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외모 변화와 심리적인 위축감을 줄 수 있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다. 

 

 장세홍 대표원장.

특히 임플란트 치료는 상실된 치아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 앞니는 미관이 중요하므로, 심미성을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보철물의 색상, 모양, 크기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주변 치아와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잇몸 라인의 보존과 치아 색의 자연스러운 구현이 핵심으로 정밀한 시술이 요구된다.

 

어금니는 씹는 힘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기능적인 측면이 중요하므로, 강한 저작힘을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 되어야 하며 뼈의 양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이식을 병행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만약 여러 개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라면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거나, 브릿지 형태로 연결된 보철물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전체적인 구강 구조와 기능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각 환자의 구강 건강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김해 로이스서울치과의원 장세홍 대표원장은 “개인의 치아와 잇몸 모양을 고려한 지대주와 상부구조로 자연치와 가장 비슷한 저작력과 심미성을 회복시켜주는 임플란트를 설계해야 한다”며 “맞물리는 치아의 저작력을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게 실제처럼 자연스러운 치아를 구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임플란트를 식립 받기 어려운 고령의 나이에도 실제 신체적 나이보다 건강적 나이가 더 중요하다. 수술 전 전신건강체크와 혹시 발생할 합병증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연령보다는 개개인에 맞게 뼈 성장 나이를 예측해서 정확하게 시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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