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제3회 2022 세계환경수도 포럼’ 개최

박정수 기자 / 2022-12-02 16:02:54
2일, 제주 썬호텔서 ‘탄소중립을 위한’ 포럼 마련

[하비엔=박정수 기자]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는 2일 오후 2시 제주 썬호텔 대연회장에서 ‘제3회 2022 세계환경수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도 선정 11주년을 기념해 ‘탄소중립을 위한’ 이번 포럼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장)이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의 글로벌 홍보 효과와 세계환경수도 추진 방안’에 대해 기조발언에 나섰다.

 

▲ 2일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가 ‘제3회 2022 세계환경수도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또 전재경 IUCN 한국이사(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의 ‘제주 세계환경수도 체계화’에 대한 제1주제 발표, 김태윤 제주특별자치도 정무특보의 ‘세계환경수도 제주 성찰과 과제’에 대한 제2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정운찬 이사장은 환영사 및 기조발언을 통해 “세계7대 자연경관 캠페인 도전의 목적은 관광의 미래 트렌드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제주와 국가의 관광산업을 진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제주도의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은 대한민국 외래 관광객 다변화 및 유치에 크게 기여해 왔고, 이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와 마케팅 효과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관광영토를 더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또 “정부 역시 대통령 공약인 관광청을 제주도에 설치해 글로벌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부일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제주도가 세계환경수도 인증을 위해 우수한 자연환경을 최상위의 가치로 설정해 사회·경제적 요소와 조화시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탄소 중립도시를 추진해 왔음을 알린다”며 “제주도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전 지구적 과제를 앞장서서 해결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는 해마다 11월11일 세계7대 자연경관 제주도 선정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포럼을 개최해 왔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고, 올해는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과 겹쳐 12월2일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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