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영화 '승리호'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개봉을 잠정연기 했다.
27일 영화 '승리호' 홍보사는 "9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승리호'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잠정적으로 연기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승리호'의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디즈니 라이브 액션 '뮬란'도 당초 10일이었던 개봉일을 17일로 연기했다. 영화 '뉴 뮤턴트'도 9월 3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10일로 변경했다.
한편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며 이날 0시 기준으로는 441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가 계속되며 방역에 비상이 걸린 이상, 코로나19 확산세가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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