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히타치 에너지, 업무협약...유럽 전력망 시장 공략 협력

정재진 기자 / 2026-04-14 16:18:35

[HBN뉴스 = 정재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지난 13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히타치 에너지(Hitachi Energy) 본사에서 히타치 에너지와 유럽 지역의 전력망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히타치 에너지 안드레아스 쉬렌베크(Andreas Schierenbeck) CEO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삼성물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럽 내 전력망 사업에 대한 공동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양사는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석유기업 ADNOC의 해상 설비에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해저 전력 프로젝트와 호주의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HVDC 프로젝트 등 주요 글로벌 에너지 사업을 공동 수행 중이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그간의 협력을 통해 증명된 양사의 협력 모델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직류와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등 고난도 프로젝트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니클라스 페르손 히타치 에너지 전력 솔루션 사업부 CEO는 "유럽은 에너지 전환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탄탄한 교류(AC) 전력망 인프라는 이러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삼성물산과의 이번 협력 확대는 전력망 현대와와 안정성 강화를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통합을 가능하게 해 보다 촘촘하게 연결되고 에너지 안보가 강화된 유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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