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검단신도시 원당동 소재 ‘디에트르 리버파크’가 최근 한파로 인해 일부 가구와 1층 공동현관문이 누수로 인해 ‘물바다’가 돼 논란이 일고 있다. 대방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완공해 입주가 진행 중이다.
27일 대방건설과 디에트르 리버파크 입주민 등에 따르면, ‘디에트르 리버파크’ 3단지의 한 가구가 수도관이 동파돼 주방을 중심으로 천장 곳곳에서 물이 쏟아지는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됐다. 누수는 아파트 내부 뿐만 아니라 3단지 1층 공동 현관문 천장에서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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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건설이 지난해 10월 완공해 입주에 들어간 검단신도시 원당동 ‘디에트르 리버파크’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사진=디에트르 리버파크 입주민]”“ |
디에트르 리버파크는 완공된 지 4개월 밖에 안된 신축으로, 지난해 10월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시작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소방 관련 스프링클러 배관(헤드연결부위)이 연일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에 장기간 노출돼 동파로 추정된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발생한 동파 사고로 불편을 입은 입주자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연일 이어지는 강력한 한파 등으로 당사의 검단신도시 아파트에서 스프링클러 동파로 추정되는 누수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대방건설 측은 현재 해당 단지의 누수현상에 대해 처리를 완료했고, 원인 및 사후 처리 방안을 시공 업체와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추가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와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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