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테라파워 원전 협력 확대...나트륨 후속 호기 EPC 참여

정재진 기자 / 2026-08-18 16:35:26

[HBN뉴스 = 정재진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전 사업에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이한우 대표이사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파워의 ‘나트륨(Natrium®)’ 원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가 나트륨 원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원전 분야에서 기술과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테라파워가 추가로 계획 중인 나트륨 원전 후속 호기 가운데 최대 8개 호기에 대한 EPC 파트너사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테라파워는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원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원자력 기업이다.

대표 사업인 나트륨 원자로는 원자로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해 전력 수요에 따라 출력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345㎿ 규모의 ‘케머러 1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원전 해체 등에 이어 4세대 원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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