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1500원대 마감...금융위기 이후 17년만

이필선 기자 / 2026-03-20 16:36:40
이란 조기종전 기대감에도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 못막아

[HBN뉴스 = 이필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지난 19일에 이어 20일 이틀 연속 종가기준 1500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날보다 0.4원 내린 1500.6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이틀 연속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9∼10일(9일 1549.0원, 10일 1511.5원) 이후 17년만에 처음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히며 조기 종전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65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2901억원, 기관은 418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56원으로,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인 939.86원보다 7.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667엔 오른 158.355엔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