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엔씨소프트는 경기도 성남 판교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업 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엔씨큐에이·엔씨아이디에스’ 2개의 분사 법인 설립 안건을 가결했다. 분사 법인은 오는 10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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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
엔씨큐에이는 QA(품질 보증) 서비스 사업 전문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보증 서비스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 통합 관리 ▲정보 기술·컴퓨터 운영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고, 엔씨아이디에스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구축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분할을 통해 각 사업 부문별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 체제 확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이번 신설 법인을 통해 추가 사업 기회 발굴 기반과 더불어 좀더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가 갖춰지리라 기대한다”며 “본사와 분사 법인 각자 전문 영역에 전력투구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틀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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