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역대급 실적 달성…매출 1조5475억원-영업이익 2578억원

허인희 기자 / 2026-02-05 16:39:01

[HBN뉴스 = 허인희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마무리 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면서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5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조5475억원, 영업이익은 2578억원, 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9.2%, 순이익은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를 기록했으며, R&D 투자규모는 매출의 14.8%에 해당하는 2290억원에 달했다.

 

  한미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미그룹]

 

한미약품은 주요 제품인 ‘로수젯’과 ‘아모잘탄패밀리’의 성장, MSD향 임상 시료 공급과 기술료 수익 증가,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의 안정화 등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북경한미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영업이익 777억원을 올렸다.

4분기 실적도 매출 4330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73.4% 증가했다.

박재현 대표이사는 “국내외 사업과 R&D 혁신의 유기적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미래 사업 발굴과 글로벌 신약개발 가속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올해부터 ‘아모프렐’ 등 혁신 제품을 출시하고, 비만·항암·희귀질환 분야 파이프라인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순차 공유할 계획이다.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가 예상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