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횡령·배임′ 혐의 재판 받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임

'2000억원 횡령·배임' 혐의 재판 받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임: 홍세기 기자 / 2021-11-01 16:49:05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연합뉴스)

[하비엔=홍세기 기자]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이 수천억원 규모의 회삿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1일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29일자로 회사와 관련한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사임으로 SK네트웍스는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2000억원대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