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을 향한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지난해 12월 게임 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TGA(The Game Awards)에서 올해 4분기에 신작 ‘붉은사막’을 출시할 것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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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스크린샷. [사진=펄어비스] |
출시 일정이 담긴 신규 게임 영상에는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한 광활한 모험과 전투, 신규 콘텐츠를 방대한 오픈월드에 담아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압도적인 그래픽과 오픈월드, 생동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을 선보였고, 현실감 넘치는 광활한 필드부터 동적인 환경 요소는 기존 오픈월드 게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다.
또 TGA 영상이 공개된 이후 2025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최고의 출시 예정 게임(The Best New and Upcoming PS5 Games of 2025)’ 기대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TGA에 앞서 ‘붉은사막’은 독일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의 시연 버전을 선보이며 높은 자유도의 전투 시스템과 인터랙티브한 환경 요소를 통해 차별화된 게임 경험까지 예고한 바 있다. 이후 프랑스 ‘파리 게임 위크’, 이탈리아 ‘밀라노 게임 위크’ 등 다수의 글로벌 게임쇼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게임으로 선정됐다.
실제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미디어들도 ‘붉은사막’ 출시를 기대하며 개발 과정에서 공개되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 2025년 출시되는 게임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도 선정했다.
북미 게임 전문 인풀루언서이자 미디어인 Fextralife는 ‘2025년 놓쳐서 안될 게임 10종’에 ‘붉은사막’을 선정하면서 “화려한 동작, 인질을 활용하는 전략 등 강렬한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며 “NPC 상호작용이 우수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또 스페인 게임 전문 미디어 Areajugones는 2025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 중 하나로 ‘붉은사막’을 선정하고 “지금까지 공개된 모습을 보면 우수한(spectacular) 그래픽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made it quite clear to us)”며 “전투 시스템, 다양한 미션과 콘텐츠도 눈 여겨 볼만 하다(cannot leave behind mentioning)”라고 보도했다.
영국 게임 전문 미디어 Push Square는 사이트 방문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투표했고, ‘붉은사막’은 총 75개 게임 중 한국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20위에 오르며 종합 순위는 9위에 선정됐다.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 역시 ‘붉은사막’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ESPN은 “MMO ‘검은사막’으로 이름을 알린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을 통해 싱글 플레이어 어드벤처 게임에 도전한다”며 “‘붉은사막’은 자유도가 높고 다양한 요소들을 모아 놓은 야심찬 프로젝트다”라고 전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야심찬 게임플레이(ambitious gameplay) 만큼 흥미로운 스토리도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2025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 리스트에 ‘붉은사막’을 언급했다. 이외 북미 Game Spot, PCMAG, 일본 Gamewith 등 글로벌 미디어들의 올해 최고의 기대작 리스트에 ‘붉은사막’이 포함됐다.
이에 펄어비스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2024, 트위치콘 샌디에이고, 파리 게임 위크, 밀라노 게임 위크, TGA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전 세계 팬들과 미디어를 만나 ‘붉은사막’을 시연했다. 또 올해 3월 GDC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여해 ‘붉은사막’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붉은사막’은 올해 4분기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애플 맥(Mac)에서 만나볼 수 있고, 게이머들은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에서 ‘붉은사막’을 위시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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