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성남시청)가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22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선발전에서 김길리 선수는 500m, 1000m, 1500m 종목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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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리 선수. [사진=700크리에이터스] |
김 선수는 500m 결승에서 44.673초로 1위를 차지했고, 1500m에서는 추월을 시도하다 넘어져 실격 처리됐다. 또 1000m 결승에서 김 선수는 1분31.515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70점으로 전체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2023-2024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크리스탈 글로브를 수상한 김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뉴 에이스로 부상했다.
김길리 선수는 오는 10월25일부터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 이어 내년 1월 U대회와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도 도전한다.
한편 이번 선발전에서 남자부는 김태성 선수가 종합 6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이동현 선수(52점)와 배서찬 선수(39점)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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