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마음으로 전국 각지의 피해입은 지역에 힘을 실어달라” 호소
[하비엔뉴스 = 이수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둔 지금 200년 만의 폭우로 인한 전국 피해로 절망하고 있는 현실에서 당대표 선거를 중단하자고 나선 가운데 당원주권본부 전북위원회(가칭, 당찬연대 전북위원회)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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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성 전북위원회 총괄 위원장이 임실군 주변 한천 범람 위기 지역을 돌아보고 있다.(사진 = 이수준 기자) |
당찬연대 전북위원회는 전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와 긴급 상황으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18일 오후 2시 전북자치도청에서 예정되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22일 광주 총집결 지지 선언 행사까지 연기하면서 피해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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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택성 전북위원회 총괄 위원장 |
김택성 전북위원회 총괄 위원장은 “피해를 당한 지역당원들이 휴대전화 충전조차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영상을 시청하거나 지원 활동에 참여할 여유조차 없는 현실”이라면서 “모든 일정이 다소 늦더라도, 피해를 입은 지역과 연대하여 함께 가는 방향이 필요하다”라며, “하나 된 마음으로 전국 각지의 피해입은 지역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당원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북위원회는 물론 전국의 당원들이 응원과 지원의 손길을 내밀어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 그리고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전북자치도 대화방에는 피해지역 소식과 함께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피해지역 복구와 희망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는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19일 “200년 만의 폭우로 인해 국민은 피해로 절망하고 있고, 국민이 아파할 때 함께 아파하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 책무”라면서 “이런 시기에 당대표 선거를 계속하는 것은 책임 있는 집권당의 모습이 아니며, 재해재난 대비와 피해 복구는 황금 같은 시간을 놓치면 안 된다고 밝히고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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