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프라인 매장…고객소통·브랜딩 강화 기대
[하비엔=문기환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첫 번째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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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오픈한 구호플러스 매장 전경. |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2019년 9월 온라인 채널 성장에 따른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신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여성복 ‘구호플러스’를 론칭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아우터 맛집’으로 통하는 구호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7% 성장했다.
그간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등 온라인 채널과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왔던 구호플러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상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상시 제공함으로써 고객 소통과 브랜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
구호플러스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여의도 더현대서울 매장은 ‘Carved Blue(조각된 블루)’가 콘셉트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미니멀하고 입체적인 실루엣을 공간의 구조와 형태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구호플러스를 대표하는 블루컬러를 유니크한 포인트로 활용해 브랜드 감성을 표현했다.
구호플러스는 더현대서울 매장을 올 봄 시즌 컬렉션으로 구성하기 위해 버튼 디테일 세미 오버 핏 재킷과 버튼 포인트 쇼트 트렌치, 페이크 레더 재킷 등 인기 아우터 신상품을 선보였다.
또 비대칭 소매 커프스로 포인트를 준 셔츠, 스퀘어 네크 니트 풀오버, 레이어드 연출하기 좋은 슬립 드레스 등의 의류와 함께 스트랩 버킷 햇, 미니 에코백 등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구호플러스가 더현대서울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 채널 다각화를 통해 밀레니얼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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