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정보] 간 해독부터 다이어트까지 탁월한 '간에 좋은 음식', …"밀크씨슬부터 오트밀·비트까지"

하우영 / 2019-09-01 17:00:09
▲(출처=ⒸGettyImagesBank)

간은 우리가 섭취한 영양소를 저장해 에너지로 전환시켜 공급하고, 체내에 들어온 독소와 약물을 해독시켜 손상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한다. 이렇듯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에 문제가 생기면 ▲황달 ▲빈뇨 ▲식욕저하 ▲소화불량 ▲피로감 등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이와 같은 증상은 인지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간에는 지각신경이 없어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도 별다른 통증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언제 건강을 위협할 지 모른다. 따라서 간 질환은 초기 대응이 빠르지 못할 수 있어 조기 발견보다는 건강한 식습관 및 운동, 예방접종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우리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 질환 예방에는 평소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이에 간 건강을 지키는 음식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


밀크씨슬, 간세포의 재생 도와

간에 좋은 효능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밀크씨슬'은 보라색 꽃을 가진 엉겅퀴과 식물 중 하나로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며 양의학에서는 밀크씨슬 속 실리마린 성분을 병원에서 처방하기도 한다. 이러한 밀크씨슬은 많은 효능 덕에 식약처에서 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을 받은 식품이다. 이처럼 밀크씨슬 효능이 간에 월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밀크씨슬의 중요 성분인 '실리마린' 때문이다. 밀크씨슬 속 실리마린 성분은 무엇보다 막강한 항산화 기능으로 인해 활성산소로부터 간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며 유해 물질이 간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다. 이러한 효능이 간에 미침으로써 면역력 향상, 해독작용, 피로회복, 항체생산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간 건강에 도움되는 '오트밀'

간에 좋은 음식 중 하나인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다음 잘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만든 것이다. 이 오트밀은 풍부한 효능 덕에 세계 10대 슈퍼푸드로도 꼽혔다. 효능에는 풍부한 섬유질과 탄수화물로 인해 장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어 숙변 제거 및 변비 탈출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오트밀에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레시틴의 생성을 활발하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이 레시틴은 간의 지방분을 감소시켜 지방간 등을 예방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시켜준다. 특히, 요즘에는 효과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오트밀을 고를 만큼 베타글루칸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에도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트밀은 성장발육, 면역력 강화, 피부질환 예방 등에도 탁월하다.


해독 작용에 탁월한 '레드비트'

레드비트는 탁월한 '혈액 세정제'로 불리며 간을 정화시키는데 좋은 효능이 있다. 이에 황달 및 숙취 해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간암 예방에 뛰어나 간에 좋은 음식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레드비트 속에는 베타인이 들어있어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지방간의 위험을 막아준다. 또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등 전반적으로 간 기능을 개선해준다. 이 외에도 비트는 혈관이 딱딱해지는 것을 예방하는 살리실릭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전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혈액 순환 및 혈압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인 철분도 풍부해 빈혈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자주 추천된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