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의 열만 내릴 수 있어도 예방 손쉬워… 탈모에 좋은 음식 해조루와 콩 같이 먹으면 효과가 2배

채지혁 / 2019-09-10 17:03:56
▲(출처=ⒸGettyImagesBank)

탈모가 가장 잘 걸리는 시기는 가을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머리에게 좋지 않은 시기는 일조량이 많을 때라고 알려졌다. 가을이 되면서 머리가 빠져 두피케어센터, 피부과를 방문하곤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피가 여름동안 약해져서다. 그 중에서도 햇빛 노출이 제일 위험한데 머리를 뜨겁게 만들어서 각종 노폐물이 쌓여서 지저분해지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탈모에 좋은 음식과 빗질 잘 하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유형별 탈모 알아보니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탈모 발생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다. 그러나 주요한 원인과 겹치면 탈모 진행을 촉진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돼서 신진대사를 방해해 모발에 필요한 영양분 전달이 막혀서 모발이 상하기 때문이다. 또 탈모는 성별에 따라서 원인이 나눠진다. 우선 'M자탈모'인 남성형 탈모는 가족력과 남성호르몬이 원인으로 손꼽힌다. 보통 앞이마부터 서서히 머리가 없어진다. 반면 여성 탈모환자는 빈혈과 폐경부터 시작해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남성탈모와 다르게 정수리 부위에서 시작해 부위가 점점 커진다. 한편 지루성 피부염 탈모는 모낭 옆 피지선이 스트레스를 받아 피지가 많아지면 발생한다.


올바른 머리감기 TIP

탈모를 예방하려면 하루 일과가 끝났을 때 머리를 감자. 머리 속에 쌓여있는 먼지들을 깨끗하게 감기만 해도 피지 발생으로 인해서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감소하게 된다. 이 때 물이 뜨거울 경우 모공이 늘어나므로 머리카락을 잡는 힘이 약해지므로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아야 한다. 머리를 감기 시작하면 두피마사지를 통해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자. 머리를 제대로 빗는것도 탈모 예방법 중 하나다. 평소에 빗질을 할 때 두피를 마사지하듯이 빗질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되므로 두피열을 내릴 수 있으며 모근을 튼튼하게 해준다. 한편 머리가 잘 나는 음식을 꾸준히 먹어주면서 탈모를 피할수도 있다.


콩과 미역은 찰떡궁합

호두는 보통 머리에 좋은 음식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호두의 성분인 비타민B1과 비타민E, 미네랄은 혈액순환에 좋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탈모를 예방하고 머리를 나게 한다. 호두와 함께 비타민E가 함유된 참깨, 해바라기씨 등 거의 모든 견과류가 탈모 예방에 좋다. 또한 콩은 단백질이 함유돼있어 머리카락이 자라게 한다. 또한 혈당을 낮추고 필수지방산 성분과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탈모 예방에도 좋다. 하지만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요오드를 체내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콩을 먹고 몸밖으로 빠진 요오드는 해조류를 먹고 채워주는 것이 좋다.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요오드, 철분 등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체내 요오드 부족 현상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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