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사이버범죄 몸캠피씽 심각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별 다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몸캠피씽은 해외에 있는 피싱조직이 남성들에게 여성인척 접근 후 영상통화상의 음란행위 및 사진을 녹화하고 캡처하여 협박을 하게 되는 사이버범죄다.
이와 같은 몸캠피싱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로 인해 채팅 어플이 활성화되면서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몸캠피씽 피해 현황은 '몸캠피씽 대처방안 카페’나 ‘몸캠피싱 피해자 모임’ 카페에서도 얼마든지 확인 가능하다.
'몸캠피씽 대처방안 카페’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차례 죽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피해자들은 수치감 때문에 이와 같은 사실을 경찰이나 지인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몸캠피씽은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범행에 사용되는 어플 추적이 쉽지 않고 범죄에 사용되는 스마프폰 역시 대포폰이기 때문에 관련 범죄자들을 체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그렇기에 가장 현명한 방법은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초기대응을 빠르게 하는 것이다. 또한 '몸피카’에서 함께 피해사실을 공유하고 적절한 대응방법 및 예방법을 제공받는 것이 좋다.
'몸캠피씽 대처방안 카페’ 관계자는 “당황한 나머지 피해자들이 스마트폰을 공장초기화를 하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조언하면서 “가해자가 유도한 apk 파일을 삭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을 요청해야 유포 피해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몸캠피씽 대처방안 카페'는 몸캠피씽이 1년에 만여 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됨에 따라 '몸캠피씽 대처방안' 등의 회원 수가 수천 명에 달하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고 각자의 피해사례들을 공유하면서 대처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