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주의보’ 발령? 수원교구 경고 조치 내려…경기도는 신천지 경찰에 고소까지 “무슨 사연?”

이강수 / 2019-09-18 17:32:29
▲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의 경고문 (사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신흥종교 신천지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어제(17일) 신천지와 관련한 모 단체가 경기도에 위치해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무단으로 침입해 경찰에 고소됐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수원교구의 제2대리구 광주지구에 속한 10개 성당에서는 ‘신천지를 미리 경계합시다’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함께 신자들이 신천지 교회에 접근하지 않도록 강론과 교육을 강화했다. 

김화태 신부는 “수개월 전 광주지구 내 모 본당의 한 젊은이가 천주교 신자로 위장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추수꾼에게 포섭돼, 그의 가족이 모두 종교적 갈등 상황에 빠진 적이 있다”며 신천지에 대해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교구는 최근 신천지가 천주교 내에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본당 주임신부들에게 성당 내에서는 공식적으로 허가한 성경공부에만 신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신자들에게는 사적 기도 모임에 참석하지 말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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