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무더운 여름, 침체된 분위기의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 '미가로 블록파티'를 지난달 30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미가로변 음식점을 알리고 숨어있던 맛집을 발견하는 의미로 요리경연대회를 주요행사로 진행하였다.
요리경연대회는 미가로 내 상점 42곳이 참여해 ‘1식당 1메뉴’ 컨셉트로 펼쳐졌다. 심사위원장 황지희 요리연구가를 비롯 요리 관련 전문가 21명 (박진우, 권정현, 김준회, 전원택, 문향숙, 곽광훈, 남상희, 최영미, 심지민, 류혜정, 김영슬, 장지녕, 김종길, 공효은, 윤창순, 박지은, 홍경선, 최윤경, 이영아, 차경진, 박연미)과 현장에서 지원받은 지역주민, 학생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 후 시상식을 열어 금상 2곳 은상 2곳, 동상 10곳을 각각 선정했다.
키나플라워 협찬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에서는 금상 2명, 은상 2명에 상장과 디포인덕션이, 동상 10명에게는 상장과 유기농 아르간오일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대회 출전 특전이 주어졌는데 이번 축제 총감독을 맡았던 황지희 요리연구가를 팀장으로 전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구의도시재생 주민협의체(미가로 상인회 및 구의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구의역일대 도시재생팀이 후원한 행사로, 지역 주민과 미가로 상인회 및 구의역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후보지 도시재생팀이 함께 기획하고 협력하여 마련한 상생의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
총감독을 맡은 페이스북 '미각포럼'과 조은음식학교 대표 황지희 요리연구가는 "특색있는 문화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광진구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기획되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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