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신도시,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연이은 호재로 주목

임종현 / 2019-09-19 09:25:10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집값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서울과의 접근성이다. 서울로 향하는 통근과 통학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 수북부지역은 GTX-A 노선이 개통 확정과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서북부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 시켜주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TX라인 중 가장 진행 속도가 빨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GTX-A노선과 연결되는 신도시다. 그만큼 교통이 발달되어 도심과 연결되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신도시 중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위치한 창릉신도시는 3호선 원흥역, GTX-A노선과 인접해있어 뛰어난 교통망을 갖춘 것은 물론 다른 3기 신도시에 비해 자족용지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자족용지가 확보됨은 곧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이 완료되면 근처 디지털 미디어 시티와 마곡지구와 연결한 업무단지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이유로 인접지역 매매가 또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고양원흥동일스위트는 전용면적 84㎡기준 3기신도시 발표전 4억7천만원에 실거래 된 것에 비해 지난 8월 5억6천만원에 실거래 되며 발표전보다 약 1억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향동지구 호반베르디움 B4블록 거래가도 전용면적 84㎡기준 발표 전 실거래가 5억1천만원에 실거래 신고됐으나, 발표후 7월에는 6억4천만원에 거래되며 1억 3천만원 오른가격에 실거래 신고됐다.
 


신규분양 청약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덕은지구에 분양한 덕은 대방노블랜드 1순위 청약은 당해에서 2,166명이 1순위 청약을 하며 평균경쟁률 6.2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오피스텔, 업무시설 모두 발표전 미분양물량이 해소되며 완판을 눈앞에 두고있다.


 


신규분양단지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올 10월 가림종합건설의 가림타워 더 퍼스트가 발표이후 첫 오피스텔 신규분양에 나서며, 11월에는 삼송 우미라피아노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서북부 지역은 2~3년전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흥 주거지로 상암에서 덕은, 향동, 원흥, 삼송, 지축으로 이어지는 주거밸트로 중앙에 창릉신도시가 발표되면서 교통호재까지 몰고와 더욱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범단지 성격으로 이미 대형쇼핑 문화시설들이 완비가 되어있으며, 생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어 선호도가 높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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