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킹맘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아이의 반찬 만들기다. 장을 보고 만들고 보관하고 식탁을 차리는 것까지 여간 번거로운 과정이 아닌 데다, 어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워킹맘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대구 유아 반찬가게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유아용 반찬 가게 마;담이다.
마;담은 이효주, 박지영 두 공동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효주 대표가 워킹맘일 때 먹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을 찾기 힘들어 "한 번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서 마;담을 시작하게 됐다.
마;담은 좋은 재료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당일 만들고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박지용 대표 부모님이 직접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하는 농작물을 사용해 믿고 이용할 수 있다. 부족한 재료는 대부분 친환경이나 유기농으로 구매한다.
마;담은 아이들이 먹는 반찬인 만큼 저염도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말린 채소 껍질을 우려낸 채수를 육수 대신 사용하고, 시판 간장 대신 여러가지 재료를 넣어 염도를 낮춘 맛간장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염도가 낮으면서도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반찬이 탄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 김치, 어린 아기들도 먹을 수 있는 이유식 등 일반 반찬을 포함해 100여가지 종류의 다양한 반찬을 판매하고 있다.
박지영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엄마들이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도록 믿고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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