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습니다”…유명 아이돌출신 여성 BJ 논란

임종현 / 2019-11-01 21:01:28

1일 보배드림, 디씨인사이드 등 복수의 커뮤니티에 아이돌 출신 여성 BJ에게 10억여원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는 글이 기재되었다. 

로맨스 스캠은 SNS나, 온라인상에서 이성에게 환심을 사고 사익을 채우는 일종의 사기수법이다. 

18년 8월부터 올 10월까지 글쓴이는 이 여성BJ A씨에게 별풍선만 7억, 이사비용과 구두, 가방, 목걸이 등 약 1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커뮤니티 기재내용에 따르면 여성BJ와의 카톡 내용과 선물한 별풍선 개수, 순위 등이 나와 있고 여성 BJ에게서 온 신체 일부 사진과 달달했던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썼다는 글쓴이는 돈을 돌려받을 생각은 없으며, BJ A씨가 “내가 별풍선을 쏴달라고 한 거 아니잖아”라는 말에 충격이 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저 동생으로 잘해준거라 생각했다면, 내 행동에 부담을 느꼈어야 정상이다, 여BJ가 진심을 담아 이야기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 BJ A씨의 SNS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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