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차량사고 예방 표시등' 개발로 안전삼각대 단점 보완해

임종현 / 2019-12-10 15:02:00

차량 안전장치 개발 업체인 등대는 운전자의 안전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제품인 ‘차량사고 예방 표시등’를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차량 운전을 하게 되면 타이어 펑크나 여러 돌발적인 고장문제는 물론, 크고 작은 교통사고 등 다양한 위험에 놓일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흔히 사용하게 되는 ‘안전삼각대’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차량 후방 100m 지점에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안전삼각대의 경우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들을 향해 역방향으로 이동하며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상당히 높다.
 


최근, 출시된 등대의 ‘차량사고 예방 표시등’의 경우 이러한 안전삼각대의 치명적 단점을 보완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차량 사고 예방 표시등으로써 등대가 10여 년 동안의 개발과 노력 끝에 탄생시킨 차량 비상 안전장치다.
 


등대는 차량 주행 중 고장이나 사고 등으로 운행이 불가할 경우 운전석 및 보조석 문에 70cm 이상의 높이로 표시등을 쉽게 끼울 수 있으며, 후방에서 달려오는 차량의 운전자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면서 경고 신호를 보내게끔 작동한다.
 


대형 화물차 및 버스에도 부착 가능하며, 누구든 1분 이내에 설치와 철거를 할 수 있다는 간편성이 장점이다. 조도가 높은 경광등을 채택해 기후나 시간대의 영향을 받지 않고 500m 이상 후방에서도 식별 가능하다.
 


무엇보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차량에 이상이 생겼을 때 안전삼각대와 불꽃신호기를 설치하는 데 따른 위험 부담이 없어 기존 안전삼각대에 대한 획기적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차량사고 예방 표시등은 셀카봉과 상하 클립, 경광등, 시거잭 전원선이 구성품이다. 특히 셀카봉 이용이 어렵다면 자석을 이용해 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긴급한 위험 상황을 타차량에 알리는 데 매우 유용하다.


 


‘차량사고 예방 표시등’를 개발 출시한 김봉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안전삼각대를 고장 표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대한 위험성과 문제점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등대는 이러한 상황 속, 운전자의 안전과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오랜 기간의 연구로 발명된 제품인 만큼 2차 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차량사고 예방 표시등은 국내 특허 및 러시아, 호주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중국 및 일본 특허 획득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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