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혜의 자연경관과 훌륭한 경치, 독특한 문화유산들과 역사의 아픔까지 간직한 제주도는 다양한 감성을 소유하고 있기에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5월 6월은 선선한 날씨와 더불어 각양각색의 꽃들을 만날 수 있는 시즌이기에 제주도 여행의 최적기로 손꼽힌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꽃은 바로 수국이다. 남국사, 신화역사로, 송악산 등 제주 곳곳에서 수국을 만날 수 있지만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동백꽃 군락지까지 겸비한 카멜리아힐에는 사시사철 꽃들이 만발한다.
특히 수국축제 기간에는 부드러운 분홍과 화려한 보라색 꽃잎이 가득한 수국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새별 오름과 오설록 티 뮤지엄도 도심을 떠나온 여행객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제주의 자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제주의 먹거리 또한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아무래도 해산물이다. 은빛 찬란한 갈치부터 오분자기까지 제주를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중문 맛집 ‘가람돌솥밥’이 눈길을 끈다.
제주 중문 맛집 ‘가람돌솥밥’ 관계자는 "모든 식재료는 제주산만을 사용한다. 심지어 고춧가루는 근처 재래시장 방앗간에서 직접 빻아서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현지인이 인정한 이곳의 대표 메뉴는 전복이나 해물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돌솥밥과 뚝배기이다. 테이블마다 마련되어 있는 특제 간장 소스와 마가린을 뜨끈한 밥 위에 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해산물의 고소함과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올해로 19년을 맞이한 향도음식점답게 제주산 갈치구이, 옥돔구이, 고등어 구이도 주문할 수 있다. 단품메뉴 뿐만 아니라 상차림 세트메뉴도 훌륭하다. 전복, 성게, 오분작 상차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2인~4인으로 주문하면 전복회, 돌솥밥, 갈치조림, 뚝배기까지 코스요리를 방불케하는 한 상차림이 준비된다.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가람돌솥밥’은 아침 9시에 오픈해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어 든든한 아침식사로도, 반주를 곁들일 저녁식사로도 즐길 수 있다. 주차장과 단체석까지 완비되어 있는 "가람돌솥밥"은 중문에서 지나치지 말아야할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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