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시대 대비해야”...원종호 대표 ‘생각이 열리면 세상이 열린다’ 강연

임종현 / 2019-07-24 18:45:26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초연결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현재 우리 교육은 시대 흐름에 적응해 변화하고 있는지, 우리 아이들이 현 교육시스템 속에서 다가오는 시대를 잘 준비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던 중 ‘생각이 열리면 세상이 열린다’ 강연을 찾았다.  

강연자는 삼성 사내벤처로 출발해 지앤비교육을 창업, 20여 년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종호 대표이사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생각이 열리면 세상이 열린다’는 주제로 강남, 분당, 일산, 부산 등 전국에 강연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12월까지 전국에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강연장에 들어서자 이미 많은 참가자들이 자리해 있고, 대부분 학부모님들로 보였다. 

원 대표는 강연 시작부터 강렬한 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한국 중, 고등학생들의 공부시간이 OECD국가 중 가장 많다. 자그마치 하루 12시간을 공부한다고 한다”며 “우리 아이들은 듣고, 이해하고, 문제 풀고, 시험치고, 학교가고 그것이 전부다. 아주 심각한 문제이고, 우리는 현 교육을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원종호 대표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평생을 학습하며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여야 한다. 생각을 열고 사유하고 질문하는 ‘생각하는 힘’과 ‘공부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하며 패럴랙스 생각열기 학습법을 소개했다. 생각을 열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이 학습법은 10여 년 전 원 대표가 직접 고안하고 그동안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와 보완을 거쳐 인문학(인문아트), 수학, 영어 각 과목에 접목되었다.  

원 대표는 학습법과 함께 부모의 역할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는 아이가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선한 가치철학과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역할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한다며 많은 일들을 하시고는 본인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반대다. 부모의 역할은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딱 하나만 남기면 된다. 그게 바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고, 저는 그것을 ‘생각을 연다’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원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지금은 세상 모든 지식이 하늘의 별처럼 펼쳐져 있다. 어머님들, 선생님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사유하고 질문해서 그 지식이 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혜로 재창조되도록 이끌어 주시고, 저 또한 교육기업 지앤비의 대표로서 사명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패럴랙스 신규 가맹은 현재 예비 가맹 개시 50일 만에 700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전국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이는 학원장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우리 교육이 변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패럴랙스 생각열기 교육의 가치철학에 호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맹 학원들이 오픈 준비에 돌입했으며, 9월에 패럴랙스 인문아트와 패럴랙스 수학이, 11월에 패럴랙스 영어가 론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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