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높아지는 인기에 따라 버블티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인기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탄탄한 준비 없이 쉽게 오픈하여 폐점하게 되는 가게들도 많은 실정이다.
이에 호이차 민병욱대표는 “창업자들은 온라인 홈페이지만 보지 말고 매장을 직접 가서 맛을 보고, 손님들의 평가를 냉철하게 봐야 한다. 물류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직접 운영하는지, 외주사에서 운영하는지 등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되는 매장만 보고 충동적으로 창업을 하면 안 된다. 잠깐 장사할 마음이 아니라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호이차는 버블티전문점으로 지난 4월, 서강대 후문 쪽 기사식당 밀집 구역에 처음으로 오픈했다. 민병욱대표는 “기사식당 밀집 지역인 만큼 오픈 당시에는 자판기 커피를 이길 수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강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이용고객의 창업 결심으로 이대점과 회기역점을 오픈할 수 있었다. 원료부터 제조 방법까지 고안해낸 호이차는 현재 제주도, 대구동성로점, 홍대점 등 전국 30여 개 가맹점이 동시에 오픈하기도 했다.
호이차는 매장에서 생펄을 직접 삶고 흑당으로 졸여서 만들기 때문에 리얼 흑당버블티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매장을 방문했던 고객들의 재방문율 또한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당 버블티로 유명한 호이차는 다양한 종류의 버블티는 물론이고 스무디, 블랜딩차 메뉴를 통해 성별 및 연령에 상관없이 다양한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겨울메뉴가 탄탄하지 않아 겨울철 손님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존 버블티브랜드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10월부터 호이차만의 특색 있는 차음료 론칭을 위해 개발해왔으며 올해 초부터는 R&D에 들어갔고, 현재 대량생산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
한편, 호이차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하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음행사와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